김선아 웨딩드레스 ‘첫경험’

  • 입력 2009년 7월 3일 07시 31분


드라마 ‘시티홀’ 종영…데뷔 첫 웨딩화보 촬영

‘떨리는 엔딩!’

배우 김선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드라마의 종영을 맞았다. SBS 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의 마지막을 결혼이란 해피엔딩으로 장식한 것.

김선아는 종영을 하루 앞둔 1일 밤 서울 역삼동의 모 스튜디오에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

극중 결혼 상대는 조국 역을 맡았던 차승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선아는 “설레고 한편으로 떨리는 감정으로 마지막 촬영을 해보기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서승연 씨가 특별 제작한 것. ‘데니쉐르 By 서승연’의 대표 디자이너인 그녀의 드레스는 지금까지 정시아, 유채영 등이 결혼식에서 착용한 바 있다.

한편, 김선아는 드라마 종영 후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일본, 대만 등 해외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녀는 8월 도쿄에서 대규모 팬 미팅을 갖는다.

‘온에어’ 김은숙-신우철 콤비의 드라마 ‘시티홀’은 현실 정치를 코믹 터치로 풍자해 막장 드라마 일색인 안방극장에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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