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의 손짓…“소이현 오라”

  • 입력 2009년 7월 3일 07시 27분


주말드라마 ‘손짓’ 주인공 캐스팅 ‘여배우 스타 제조기’ 뉴페이스로

‘여배우 스타 제조기’ 임성한 작가가 선택한 뉴 페이스는 소이현(사진)이었다.

9월 5일부터 MBC를 통해 방영되는 새 주말드라마 ‘손짓’(연출 백호민)의 임성한 작가가 여주인공으로 소이현을 택했다.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신인 연기자를 파격적으로 기용해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임성한 작가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서 스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등 화제작을 집필하며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장서희, 이다해, 윤정희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중 이다해와 윤정희는 무명에 가까운 신인이었지만 임성한 작가와의 작업 이후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주인공으로 떠오른 바 있다.

때문에 임성한 작가의 신작 집필 소식이 알려진 직후 방송가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부분은 바로 여주인공 캐스팅.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은 여러 연기자를 후보에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최근 소이현을 발탁하는 쪽으로 의견을 정했다.

지난 해 SBS 저녁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를 통해 트렌디 스타의 이미지를 버리고 성숙한 연기력을 뽐냈던 소이현이 임성한 작가와의 호흡으로 변신에 나설지도 기대를 모은다.

소이현 외에도 ‘손짓’에는 이른바 ‘임성한 사단’으로 불리는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하늘이시여’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태곤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고 중견 연기자 한혜숙과 박근형도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에 이어 또 한 번 출연한다.

임성한 작가의 앞선 작품들 중 일부가 파격적인 인물 설정으로 인기와 논란을 함께 일으킨 것과 달리 ‘손짓’이 건강한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 것도 특징.

‘손짓’ 제작 관계자는 “경쾌한 홈드라마를 추구할 예정”이라며 “따뜻한 이야기에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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