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완도 신지~고금 연륙교 건설 본격화

  • 입력 2009년 7월 3일 06시 38분


10월 일괄입찰방식으로 시작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미개통 구간인 전남 완도군 신지∼고금 연륙교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완도군은 기획재정부가 신지∼고금 연륙교 건설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10월 일괄입찰 방식(턴키)으로 공사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연륙교는 742억 원이 투입돼 해상 교량 1.35km와 접속도로 2.89km, 폭 11m의 2차도로로 건설된다. 강사장교 형태로 2015년 준공 예정이다.

연륙교가 준공되면 서남해안권 섬지역의 교통망이 확충되고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지방도 830호선인 약산면∼금일∼금당∼거금∼고흥∼여수 도로를 국도(27호선)로 승격시켜 다도해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완도군은 1999년 고금과 약산을 잇는 약산대교를 시작으로 신지대교(2005년), 금일소량대교(2006년), 고금대교(2007년), 보길대교(2008년)를 잇따라 개통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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