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파워 ‘윔블던 강타’ 윌리엄스 자매 나란히 4강 3년

  • 입력 2009년 7월 2일 08시 33분


3년 만에 랭킹 1∼4위 준결승 올라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윔블던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비너스 윌리엄스(29·미국)는 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8강전에서 랭킹 14위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0(6-1 6-2)으로 물리쳤다.

랭킹 2위인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28·미국) 역시 랭킹 8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0·벨로루시)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비너스 윌리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는 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23·러시아), 랭킹 4위 엘레나 데멘티에바(28·러시아)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메이저대회 4강이 모두 톱시드로 짜인 것은 2006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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