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투어 초청무대 45회로 확대

  • 입력 2009년 7월 1일 21시 37분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투어의 잔여공연 모두에 초대가수로 나선다.

애초 원더걸스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중 13회만 오프닝 무대에 오르기로 했지만,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남은 45회 공연에 모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올라 약 150만 명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며 미국무대에 데뷔한 원더걸스는 지난 4회 공연에서 관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29일 밴쿠버 공연에서는 원더걸스 예은이 무대 준비가 늦어지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서 관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쳐주며 재치 있게 대처하여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런 모습에 크게 고무된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주관자이자 원더걸스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조나스 그룹의 모든 관계자는 만장일치로 원더걸스에게 조나스 그룹의 전미투어 중 남은 45회 공연 전체의 오프닝 무대에 오를 것을 제안했다. 이로써 원더걸스는 1회 약 150만 명의 현지 관객 앞에서 ‘노바디’를 부르게 됐다.

이에 박진영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나스 브라더스와 조나스그룹이 우리에게 전미투어의 오프닝을 맡아주겠냐고 공식 요청했다. 그러겠다고 했다. 정말 멋지지 않나?”라는 글을 남기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원더걸스는 2일부터 8월31일까지 조나스 브라더스와 미국의 방방곡곡을 돌며 45회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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