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현목 감독 영결식, 2일 오전 9시 거행

  • 입력 2009년 7월 1일 11시 58분


고 유현목 감독의 대한민국 영화인장 영결식이 2일 거행된다.

유현목 감독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9시 빈소인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영결식은 장례위원장인 김수용 감독의 추도사와 김호선 감독의 고인 약력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배우 이덕화와 채시라가 조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영정은 박신양이 모시고 양윤호, 유하, 권형진 감독과 제자인 정재형 동국대 교수 등이 운구를 맡는다

영결식에 이어 고인을 모신 차량이 예술원 앞마당을 한 바퀴 돌고, 고인이 일생을 몸담았던 정든 서울 충무로 옛 스타다방 자리에서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갖는다.

또 동국대학교 교정에서 마지막 전송의 예로 동국대 영화학과 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재형 교수의 조사와 묵념이 이어진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묘지로 정해졌다.

고 유현목 감독은 28일 낮 12시30분께 경기도 일산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노환과 지병 등으로 타계했다. 향년 84세.

유현목 감독은 ‘오발탄’, ‘아낌없이 주련다’ 등으로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표적 감독으로 꼽혀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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