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반영은 대학 자율로” 이배용 대교협 회장 취임

  • 입력 2009년 7월 1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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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고교의 학년별 내신을 대학입시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지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9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능 과목 축소, 고교 교육과정 개편 등은 모든 교육 주체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서는 “절대평가가 크게 보면 선진적이긴 하다”면서도 “다만 내신 부풀리기로 신뢰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고교와 대학이 공정한 기준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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