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이들그룹 ‘3차 대전’ ‘애프터스쿨’·YG 3인조… ‘불꽃경쟁’

  • 입력 2009년 1월 6일 0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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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어느 때보다 신인 여자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5명의 손담비’로 음악 팬에게 알려진 ‘애프터스쿨’, 빅뱅을 기획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여성 3인조 그룹, 원더걸스 출신 현아가 소속된 여성 3인조 그룹 등이 올해 선을 보인다.

애프터스쿨은 구혜선, 박한별 등과 함께 인터넷 5대 얼짱으로 누리꾼들에게 알려진 이주연이 속한 팀이다.

평균 신장 170cm에 출중한 외모의 소유자인 이들은 댄스와 노래 등 실력을 두루 갖춰 ‘5명의 손담비’로 불린다.

애프터스쿨은 1월 손담비의 ‘미쳤어’를 작곡한 용감한 형제의 곡으로 데뷔한다.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만난 애프터스쿨은 “얼짱 멤버뿐 아니라 하와이에서 온 멤버, 댄서 출신 멤버까지 다양한 이들이 모여 만든 그룹”이라며 “4∼5년 동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 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에 이어 여성 3인조 그룹을 기획, 7월 데뷔할 예정이다. ‘여자 빅뱅’이라고 불리는 이 그룹은 박봄, 한국무용가 공옥진 씨의 손녀 공민지, 이미 적지않은 팬을 갖고 있는 씨엘(CL)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빅뱅 소속사의 여성그룹, 이효리와 핸드폰 CF ‘애니스타’에서 섹시춤 대결을 펼쳤던 박봄이 합류, 그리고 빅뱅의 지드래곤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점 등이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에서 나와 소속사를 옮긴 현아도 올 3월 여성 3인조로 활동을 재개한다.

2AM, 마리오가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이 그룹은 현아의 가세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르는 댄스. 건강상의 이유로 원더걸스에서 빠져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만큼 이번 새 팀 활동에 임하는 자세는 남다르다.

그녀는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보컬과 댄스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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