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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신정구 작가 집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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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신정구 작가 집필 하차

입력 2008-11-25 11:52수정 2009-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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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부진에 따른 작가 교체 사례가 방송가에 또 등장했다.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가 저조한 시청률을 극복하지 못해 결국 작품을 처음부터 기획하고 집필해온 신정구 작가가 중도 하차한다.

신정구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 작가 출신으로 MBC가 방송했던 인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를 통해 시트콤 바람을 일으킨 주역. 특히 방송 프로그램 집필에만 머물지 않고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B형 남자친구’, ‘작업의 정석’과 지난해 시대극 ‘라듸오 데이즈’의 각본을 쓰는 등 충무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분이 오신다’는 10월6일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줄곧 5~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방영 두 달째로 접어들어서도 시청률이 회복되지 않자 MBC는 작가 교체라는 강수를 띄웠다.

‘그분이 오신다’의 한 제작관계자는 “매일 오후 7시45분 방송하는 편성 시간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화제를 낳거나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이 앞서 방송한 시트콤들에 비해 활발하지만 높은 시청률 벽을 실감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그분이 오신다’는 윤소정, 이문식, 정경순, 서영희 등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과감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끄는 작품. 극중 몰락한 톱스타로 출연하는 서영희는 이른바 ‘돌아이바 신드롬’을 일으켜 주목받았다. 가수 정재용 역시 순진한 대학생 역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 마니아 시청자를 얻고 있다.

‘그분이 오신다’에 출연 중인 한 배우는 “시트콤이지만 가족극과 멜로극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여느 드라마와 달리 새롭다”며 반겼지만 감각적인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MBC는 6월 손예진 주연의 수목극 ‘스포트라이트’가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내자 전체 16부작 중 8부까지 집필한 이기원 작가를 방송 도중 교체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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