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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시위’ 참석 고교생에 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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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시위’ 참석 고교생에 가산점

입력 2008-11-21 02:58수정 2009-09-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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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어교사 수행평가때… 학부모들 “불공정” 징계 요구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수행평가 가산점을 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D고교의 S 교사는 지난 학기의 국어과 수행평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1회 참가에 5점, 2회 참가에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점을 받은 학생은 S 교사가 가르치는 학생의 30%가량인 30명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이 같은 수행평가는 공정하지 못하다”며 해당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학교 측은 S 교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S 교사는 이에 대해 “당시 논란이 된 집회에 대해 찬반 목소리를 듣고 토론을 해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행평가는 학기 초에 과제와 평가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하므로 학기 중에 발생한 특정 사안에 대해 수행평가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 이 학교에 대해 가산점을 준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 학교는 2004년 개교했으며 현재 전교생 118명에 15명의 교원이 근무하고 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 영상취재 :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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