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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인촌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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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인촌상 시상식

입력 2008-10-09 03:00수정 2009-09-2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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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인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승종 인촌기념회 이사장,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언론 출판), 이훈동 조선내화 명예회장(특별), 서남표 KAIST 총장(교육), 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인문사회문학), 허영섭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산업기술), 국양 서울대 교수(자연과학),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김미옥 기자

각계인사 350여명 참석 축하

수상자 6명에 1억원씩 상금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이사장 현승종)와 동아일보사가 제정해 운영하는 제22회 인촌상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현 이사장은 △서남표(교육 부문) KAIST 총장 △정진석(언론출판)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허영섭(산업기술) 녹십자 대표이사 회장 △차하순(인문사회문학) 서강대 명예교수 △국양(자연과학)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이훈동(특별) 조선내화 명예회장 등 6명에게 상패와 기념메달, 상금 1억 원을 각각 수여했다.

인촌상은 일제강점기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민족지도자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는 인촌 선생 탄생 117주년이 되는 해다.

현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인촌 선생은 일제강점기 교육과 언론사업을 통해 독립과 자강에 앞장선 선각자로 공선사후(公先私後)를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었다”면서 “인촌상을 받는 여섯 분은 인촌 선생이 평생 추구하신 민족 자강을 실천하는 데 있어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시상대에 서고 싶은 상이 인촌상이 아닌가 평소 생각해왔다”면서 “인촌상을 수상하신 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은 모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남표 총장은 수상자 소감에서 “어릴 때 광화문 근처에 살아서 인촌 선생의 성함을 자주 들었는데 한국의 역사를 바꾸신 분이고 인재 양성에 애쓰신 분으로 생각해왔다”며 “그런 분의 유지를 새겨 KAIST와 한국 대학들을 세계 제일의 대학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명예교수는 “언론학자로서 아직 할 일이 많은 저에게 인촌상 수상은 커다란 영광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짐”이라면서 “편향된 언론사 저술이 아닌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언론 통사 완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섭 회장은 “국내외 산업현장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한국이 이만큼 발전했다”며 “오늘 주신 상은 기술인들에게 더 정진하라는 격려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하순 명예교수는 “전통적 민족 문화를 강조한 나머지 주변 나라 연구를 등한시하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젊은 학자들이 국제적 학문을 지향해 선진국 학자들과 지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됐다”며 “이 상을 동료 및 후학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면서 그들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양 교수는 “일본에선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명을 포함해 15명이 노벨상을 받았고 중국도 맹렬한 속도로 일본을 따라잡고 있다”며 “그동안 조금이라도 게을렀다면 반성하고 학문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훈동 명예회장은 “오늘날 세계 제일의 내화물을 만들기까지 저와 함께 피땀 흘려 수고한 모든 분과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인재 양성의 소명감으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정원식 이수성 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와 인촌 선생의 증손인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한 후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금동근 기자 gold@donga.com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영상취재 :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 주요 참석자 명단 ▼

▽정·관·법조계=김형오 국회의장, 이만섭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현재 정원식 이수성 이한동 전 국무총리, 권오기 전 통일부총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권이혁 전 문교부 장관,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정진곤 대통령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신경식 류준상 한나라당 상임고문,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 강인섭 장성원 손세일 전 의원, 이진강 대한변협회장, 이상혁 변호사, 정구영 이명재 전 검찰총장, 동훈 전 국토통일원 차관

▽학계=이호왕 전 학술원 회장, 오명 건국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김병수 포천중문의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중순 한국디지털대 총장, 홍일식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김종길 예술원 부회장, 김용준 고려대 명예교수, 박이문 연세대 특별초빙교수, 최홍규 중앙대 명예교수,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 윤능민 서강대 명예교수, 이성무 전 국사편찬위원장, 민현구 전 한국역사학회장, 김영한 학술진흥회 위원장,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병철 고려대 부총장, 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 손창성 고려대 안암병원장, 김상균 한민구 이태진 서울대 교수, 김민환 박진성 김인묵 서태열 나흥식 마동훈 최동식 조성호 임재석 장동식 최진영 고려대 교수, 우제창 한국학술진흥재단 사무총장, 한경구 국민대 교수, 임지현 한양대 교수, 윤시탁 중앙고 교장, 김세현 고려대부속고 교장, 백순지 중앙교우회 총동창회장, 엄규백 양정고 재단이사

▽경제계=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중홍 경방 회장, 원경선 풀무원 원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유종섭 전 한국여신금융업협회장, 김명하 김앤백커뮤니케이션즈 회장, 김선휘 삼양염업사 회장, 정상국 LG 부사장, 김태선 리앤다이렉트 회장, 권이상 경방 감사, 노한성 파라다이스 감사,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 김재억 삼양사 감사실장, 목상균 삼양사 상무

▽방송 언론 출판 문화 체육계=유재천 KBS 이사장, 김성집 전 대한체육회 고문, 조용중 전 ABC 협회장,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이채주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임권택 감독,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 오웅진 신부, 유종호 문학평론가,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신홍순 예술의 전당 사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사장, 조상호 나남출판 사장, 김병종 화가, 이광훈 전 신영연구기금 이사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김달수 울산김씨 대종회 회장,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이종석 일민문화재단 이사, 홍인근 국제한국연구원 이사, 이대훈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전무, 여영무 남북전략연구소장,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정구종 동아닷컴 사장,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 최규철 전 동아일보 논설주간, 박창래 전 문화일보 이사 편집국장, 김종심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어경택 한국디지털대 이사, 이규민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민병욱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임학수 전 동아일보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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