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학생 1389명 눈병감염

  • 입력 2007년 8월 31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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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학생들 사이에 유행성 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3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유행성 각결막염 등 눈병에 감염된 학생이 58개교에 1389명으로 파악했으며 이는 개학 초 확인된 170여명보다 8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춘천의 한 중학교의 경우 24일 첫 눈병 환자 65명이 발생한 뒤 일주일 사이에 전교생의 약 25%에 해당하는 220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학교마다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 사이에는 등교를 하지 않기 위해 고의로 눈병에 걸린 학생과 접촉하는 것도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눈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교에 관리대책을 시달하는 한편 개인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증가 추세가 지속하면 임시휴업 등의 조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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