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인질은 29일 석방된 유경식(55), 서명화(여·29) 씨 등 2명으로 42일간의 억류 생활에서 풀려난 것에 안도하면서도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현지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29일 석방된 12명과 30일 풀려난 인질은 31일 오전 1시(현지시간)경 이 호텔에서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의 '재회'를 했다.
또 이들은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씨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으며 땅에 주저앉아 통곡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