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사과’ 최화정, 2시간 방송 내내 음악만…

  • 입력 2007년 8월 31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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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학력'을 시인한 최화정이 31일 본인의 라디오 방송에서 눈물로 사과한 뒤 2시간 내내 음악만을 내보냈다.

방송 시작에 "저의 어리석음이, 허영이, 헛된 자존심이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눈물로 사과한 최화정은 방송 내내 잠긴 목소리로 음악만을 소개했다.

최화정은 방송 마지막에 "오늘 2시간 동안 이 자리에 앉아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타와 격려의 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가슴 깊이 새기구요. 평소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으로 드립니다. 내일 방송에서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구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죄했다.

최화정은 각종 포털사이트 인물 정보에 상명대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고 기재되어 왔으나 애초 상명대에 입학한 사실조차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979년 TBC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화정은 CF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을 했으며,현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허위 학력’으로 밝혀진 ‘당당녀’ 최화정 데뷔부터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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