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기온 20도로 뚝… '감기 조심'

  • 입력 2007년 8월 31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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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등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북 봉화 섭씨 14.1도, 강원 태백 14.5도, 강원 인제 14.8도, 강원 영월 15.0도, 충북 제천 15.3도, 강원 대관령 15.3도, 서울 20.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는 선선하다 못해 일부 지역의 경우 다소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오늘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청 이남 지방은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오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 남부지방의 강수는 일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밤부터 다시 강해져서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강수량의 지역편차가 크겠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말인 9월 1일 충청 이남과 강원도 영동 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중남부 지방은 낮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제주도 50~120㎜,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30~80㎜, 충청남북도와 강원도 영동(9월 1일), 울릉도·독도, 북한 10~50㎜, 경기도 남부(9월 1일), 강원도 영서중남부(9월 1일) 5~10㎜ 등이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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