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일의 영화촬영장인 이 센터는 2004년 개관과 함께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구미호외전’(김태희 주연) 촬영지로 눈길을 모았던 곳.
광주 남구는 이번 재개장에 맞춰 ‘효사랑 영상 스튜디오’라는 새 이름을 붙였다.
영화 및 드라마 촬영 실내 세트장으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이 스튜디오가 다시 문을 열기까지 광주영상위원회와 영화동호회, 개인독지가 등의 도움이 컸다.
광주영상위는 6월부터 회원과 각 기관을 통해 50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남구문화원과 함께 복원 공사에 나섰다.
최근 재개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악몽’(장나라 주연), ‘야차’(류승완 감독) 등 영화촬영 제의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