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동성로 낡은 간판 싹∼ 바꾼다

  • 입력 2007년 8월 31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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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번화가인 중구 동성로가 산뜻하게 바뀐다.

30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동성로를 특색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 일대 상가 업소의 낡은 간판을 교체한다.

중구는 동성로 대우빌딩에서 대구백화점 간 600여 m 226곳의 매장에 설치된 기존 간판 670여 개를 모두 바꿀 계획이다.

중구는 동성로의 특색에 맞는 간판 디자인과 크기, 글자체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성로가 세계 유명 도시의 거리처럼 화려하게 바뀌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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