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현재 비어 있는 남도대학 장흥캠퍼스를 활용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남도국제교육센터’를 세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KT와 남도대학이 함께 설립해 운영할 남도국제교육센터는 미국과 캐나다 등 외국의 우수교육기관 인증과정을 운영하고 해외유학 사전준비와 원어민 강사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유학과 어학에 관련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남도대학은 시설과 행정적 지원을 하고 KT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45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말까지 운용인력을 갖추고 내년에 공무원 연수와 외국어 전문가 양성 서비스 등 전문인 교육센터를 먼저 가동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유학과 어학교육 서비스 등 국제교육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2012년에 국제학교를 설립해 국제교육특구로 육성할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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