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6년 종부세 신고액은 모두 1조7179억 원으로 이 가운데 분납분 등을 제외하고 1조3422억 원이 걷혔다.
현재 이 돈은 각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교부세 형식으로 배분돼 사용되고 있다.
지방교부세 가운데 부동산 거래세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은 8409억 원이며 나머지 5013억 원이 균형발전재원으로 편성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종부세로 낸 금액보다 더 많은 지방교부세를 받았다. 이 가운데 경남지역은 종부세로 133억 원을 내고 지방교부세로 991억 원을 받아 배정 비율(7.4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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