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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두번 울었다… 카자흐전서도 중동 심판 편파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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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두번 울었다… 카자흐전서도 중동 심판 편파 판정

입력 2007-08-30 03:03수정 2009-09-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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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핸드볼대표팀이 중동 심판의 편파 판정 속에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카자흐스탄에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카자흐스탄에 베이징으로 가는 직행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한국은 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을 32-3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해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한국 0, 카자흐스탄 +5)에서 뒤지는 바람에 우승을 넘겨줬다.

2위를 차지한 한국은 다행히 내년 3월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주최하는 자체 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또 12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베이징으로 직행할 수 있다.

선수단에 따르면 25일 일본전에 이어 이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이란 심판 2명이 중요한 고비 때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전 때도 심판 2명이 중동 출신으로 구성됐는데 한국은 간판스타 오성옥이 전반 12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고 2분 퇴장도 7차례를 받아 일본의 1차례보다 많은 등 불이익을 당하며 패했다. 세계적인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한국 핸드볼은 지난해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중동 심판의 노골적인 ‘한국 죽이기’로 카타르에 패해 탈락하는 등 중동세의 견제를 받아 왔다.

임영철 한국 감독은 “세계 챔피언이 와도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두 이란 심판은 카자흐스탄 선수가 공을 들고 7, 8발짝을 뛰어도 휘슬을 불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선수는 반칙을 하지 않았는데도 2분간 퇴장을 줬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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