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서 가장 얇은 프린터 출시

  • 입력 2007년 8월 3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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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흑백 레이저 프린터 ‘스완’(모델명 ML-1631K)과 레이저 복합기 ‘로간’(모델명 SCX-4501K)을 29일 공개했다.

▶본보 4월 7일자 B3면 참조

스완의 두께는 12cm, 로간은 16.5cm로 기존 동급 제품의 3분의 2 정도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대한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 토너, 전원공급장치 등 핵심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등 1년여에 걸쳐 완전히 새롭게 설계, 제작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영상음향(AV)·멀티미디어전시회인 ‘IFA 2007’에서 두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프린터시장 공략에 대대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디자인과 품질은 명품이지만 가격은 스완 20만 원대 초반, 로간 30만 원대 초반으로 비싼 편이 아니다”며 “이는 디지털TV 시장의 ‘삼성 보르도TV 신화’처럼 프린터시장에서도 ‘스완 로간 신화’를 만들려는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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