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실질반영비율 발표, 연대 22%

  • 입력 2007년 8월 29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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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올해 정시모집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인문계 22.2%, 자연계 22.76%로 확정하는 등 각 대학이 2008학년도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연세대는 29일 인문계의 경우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를 464점으로 정해 실질반영비율을 22.2%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400점 만점에 278.86점(실질반영비율 74.1%), 논술은 100점 만점에 95점(〃 3.09%)이라고 밝혔다.

내신 등급간 점수차는 1~5등급은 0.5점 씩, 5~6등급 1점, 6~7등급 2점, 7~8등급 3점, 8~9등급 4점이며, 수능도 과목별로 등급간 2~6점 씩 차등배점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21.28%로 확정하고, 고교에서 제공하는 9등급을 16등급으로 환산해 반영하기로 했다. 수능과 논술은 각각 76.6%와 2.12% 씩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내신을 '가'군은 23.64%, '나'군 23.08% 반영하기로 했다. '나'군은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 440점, 수능은 500점 만점에 300점으로 76.92%이다.

한양대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 23.5%, 자연계 23.01%로 결정했다. 중앙대는 내신 500점 만점에 기본점수가 450점으로 23.1%, 수능은 400점 만점에 264점으로 73.1%, 논술은 100점 만점에 90점으로 3.7%를 반영한다.

건국대와 한국외국어대는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각각 31.8%와 30.77%로 확정 발표했다. 동국대도 당초 발표한 20.6%를 30.9%로 높였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가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높이도록 강력히 주문하는 바람에 이미 발표했던 반영비율을 높여 다시 내놓은 대학도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달 발표한 내신 반영비율을 19.94%를 29.75%로 높였다. 내신 등급간 점수차는 1¤2등급 2점, 2¤3등급 1.5점, 3¤4등급 3점, 4¤5등급 4점, 5¤6등급 6.5점, 7등급 이하에서는 10~38점으로 벌렸다. 동국대도 당초 발표한 20.6%를 30.9%로 높였다

한편 서울대와 고려대는 지난달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각각 50%, 17.96%로 확정 발표한 바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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