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 윤상 “이천-부산-서울 찍고”

  • 입력 2007년 8월 29일 16시 08분


코멘트
윤상이 돌아온다. 1990년대 대표 발라드 가수로 활동한 윤상(39)은 10월 7일 그랜드민트 페스티벌(Grand Mint Festival)을 비롯해 공연 전후로 다양한 스케줄을 예고했다.

윤상은 GMF에 앞서 경기도 이천 설봉공원에서 진행되는 원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하면서 복귀 신고를 한다. 2004년 10월 이승환 김현철 윤종신과 ‘4색동화’ 공연 이후 3년 만의 무대다.

이날 그는 김수철 등과 함께 국내 음악을 소개한다. 또 브라질의 이방 린스, 조르지 아라거웅, 쿠바의 로스 방방, 세네갈의 이스마엘루, 노르웨이의 수산네 룬뎅 등의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다음날에는 부산으로 건너가 제12회 PIFF부산국제영화제 씨네마틱러브 행사에 참가해 영화팬을 흠뻑 달굴 예정이다.

7일에는 다시 서울로 올라와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GMF 무대에서 1시간 정도 단독 공연을 갖는다.

GMF 한 관계자는 “윤상 씨가 일정상 무리였음에도 페스티벌의 취지와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끝에 출연을 전격 결정했다”며 “특유의 잔잔한 노래로 1시간여 동안 팬들이 사랑하는 대표곡 위주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친분이 두터운 이승환이 헤드라이너로 서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깜짝 쇼’도 배제할 수 없다.

윤상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은 10월 28일 ‘Melting vol.1’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클럽 공연. 유럽에서 활동중인 아시아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를 모아 그동안 달라진 음악세계를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