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느끼-과감-달콤’ 키스 3종 세트 공개

  • 입력 2007년 8월 2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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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남의 광장’의 히로인 박진희가 ‘느끼-과감-달콤’ 키스 3종 세트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극중 3명의 남자들과 번갈아가며 짜릿한 입맞춤을 나눈 박진희. 자신의 상상 속 인물인 ‘초절정 느끼남’ 최성국과 자신을 흠모하는 ‘어리버리 김하사’ 김희원, 그리고 파트너로 분한 ‘짝퉁 선생’ 임창정까지 다양한 각도로 아찔하게 입술을 부비는 것.

먼저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 최성국은 비록 출연 분량은 짧지만 본인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재치있는 애드리브는 물론 입술을 낼름거리는 엽기스러운 포즈로 만만치 않은 내공의 박진희를 당황시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희도 이에 뒤질세라 순진한 성격의 ‘김하사’ 김희원과의 키스신에서 그를 쥐락펴락하며 호통을 치는가 하면 과감하게 덮치는 여유로움(?)을 보였다.

한편 그림 같은 숲을 배경으로 진행된 임창정과의 로맨틱한 키스신은 연기에 몰입한 박진희와 달리 호흡을 맞춘 임창정이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해 계속 NG를 냈다는 후문이다.

강원도 산골 마을에 부임한 수상한 선생님 ‘공영탄’(임창정)이 엉뚱한 주민들과 부딪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려낸 ‘만남의 광장’은 현재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흥행 몰이 중에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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