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기 KT-1 등 한국 대표기술 24가지 선정

  • 입력 2007년 8월 28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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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V6 2700cc 승용차용 디젤엔진과 한국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훈련기 KT-1, 두께 1.57m의 빙하를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쇄빙유조선 등이 한국의 국가대표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8일 기계, 전자 정보통신, 건설 환경, 화학 생명공학, 재료 등 5개 영역 별로 지난해‘한국을 빛낸 24가지 기술’을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기술 가운데 기계 공학 분야에는 V6 2700cc 디젤 엔진을 비롯해 다기능 공작기계, 쇄빙유조선, KT-1 및 T-50, 가정용 로봇이 포함돼 있다.

전자정보통신 분야에는 △텔레매틱스 △지능형 로봇 △융합형 이동단말기 △인터넷TV(IPTV) △정보 나노 바이오 융합기술(IT-NT-BT)이, 건설 환경 분야에는 △분산형 빗물관리 기술 △버스 운행정보 제공 시스템 △초고층 건물 방재 기술 △인천대교에 적용된 설계 시공 병행 공법 △막을 이용한 정수처리 기술이 선정됐다.

또 화학 생명공학 분야에는 △휴대용 유전자 분석 시스템 △제품 긁힘 방지 기술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 △액정표시장치(LCD)용 고명암비 컬러 필터용 감광제 △숙신산 대량 생산 기술이 뽑혔다.

이밖에 차세대 전자소자의 재료로 쓰이는 산화물 나노튜브 제조 기술과 극미세 분말 제조 기술, 복합소재 재료로 활용되는 침강탄산칼슘 제조 기술, 신소재 섬유인 리오셀 셀룰로오스 기술이 재료 분야의 최고 기술로 선정됐다.

박근태 동아사이언스기자 kun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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