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지금은 중요한 시기…결과 예단 못해"

  • 입력 2007년 8월 28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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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아프간 피랍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우리측은 오늘 오후 아프간 현지 가즈니에서 납치단체와 대면접촉을 갖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 다만 결과가 나오면 늦지 않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협상 결과를 낙관하느냐'는 질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지금은 중요한 시기이다. 전망을 하지는 않겠다. 결과가 나오면 사실대로 알려주겠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천 대변인은 "어제 오늘 여러 보도들이 있었다. 구체적 정보들을 제시하는 것도 있고 희망 섞인 전망을 담은 기사도 있고, 중대한 고비라는 표현도 있다"면서 "아프간에서 납치단체와의 접촉내용을 공개하거나 확인하지는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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