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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국가원로 '순례' 시작… 昌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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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국가원로 '순례' 시작… 昌예방

입력 2007-08-28 13:07수정 2009-09-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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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28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예방을 시작으로 국가 원로급 정치지도자에 대한 '순례'를 시작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이 전 총재의 개인사무실을 찾아 대선후보로서 첫 인사를 하고 연말 대선에서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공식 만남은 올해 1월 3일 이 후보가 신년인사차 이 전 총재의 동부이촌동 자택을 방문한 이후 8개월여만으로, 이 후보측에서 후보당선 직후 면담을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차례의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내 영향력이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경선과정에서도 이 후보와 박 전 대표간 '창심(昌心)' 잡기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특히 경선룰 공방이 한창이던 지난 5월에는 이 후보의 경선캠프 좌장이었던 이재오 최고위원이 이 전 총재를 찾아 자문을 구했고, 이후 이 전 총재가 당 지도부에 검증청문회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 후보의 편을 들어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이 후보가 이 전 총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여준 전 의원을 만나 "본선에서 도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 후보의 한 측근은 "신년 하례 이후 비공식적으로 한차례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 인사 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대선후보로서 외부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이 전 총재 예방에 이어 29일과 30일에는 김대중 전두환 전 대통령, 31일에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를 차례로 예방할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는 21일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함께 만났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문제로 면담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걸고 있는 이 후보가 범여권 대통합을 주문해 '대선역할론' 논란에 휩싸여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나 어떤 얘기를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이임하는 오시마 쇼타로 주한일본대사를 만나 한·일 관계 현안 등에 대해 환담한 뒤 여의도 63빌딩에서 당 고문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본선을 앞두고 조언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는 오시마 대사를 시작으로 29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 30일 닝푸쿠이 중국 대사에 이어 내달 4일 알렉산드로비치 이바센초프 러시아 대사를 차례로 만난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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