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대에 20층 규모 쌍둥이 연구동

  • 입력 2007년 8월 28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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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 최첨단 연구시설 등을 갖춘 지상 20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조감도)이 들어선다.

27일 경북대에 따르면 사업비 398억 원을 들여 캠퍼스 내에 ‘KNU 글로벌플라자’를 건립하는 공사를 내년 하반기에 시작해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경북대 중앙도서관 인근 1만8490m²의 용지에 연면적 2만7157m², 지하 2층, 지상 20층, 2개 동(棟)으로 건립될 이 빌딩은 기초학문연구동과 산학협력연구관 등으로 구성된다.

기초학문연구동에는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컨벤션센터와 융합기술연구소, 강의실, 주차장 등이, 산학협력연구관에는 산학협력연구센터, 국책과제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쌍둥이 빌딩은 올해 5월 경북대 내에 문을 연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모바일테크노빌딩보다 크고 높아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측은 이 빌딩 건립을 위해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를 공모해 당선작을 확정했다.

경북대 관계자는 “기초학문 육성 및 연구력 향상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대학의 이미지를 굳혀 나가기 위해 첨단 연구시설 등을 갖춘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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