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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여왕 캠벨 11.01 사진판독서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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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여왕 캠벨 11.01 사진판독서 웃다

입력 2007-08-28 03:02수정 2009-09-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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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m는 미국에 내줬지만 여자 100m는 양보 못 해.’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자’에 등극했다.

캠벨은 27일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파이널에서 11초 0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5년 헬싱키대회 우승자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도 거의 동시에 들어왔지만 1000분의 1초까지 구분이 가능한 사진 판독 결과 금메달은 캠벨에게 돌아갔다. 윌리엄스의 공식 기록도 11초 01이다.

2005년 헬싱키대회 100m에서 윌리엄스에게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던 캠벨은 전날 자국의 육상 영웅 아사파 파월이 남자 100m에서 미국의 타이슨 게이에게 금메달을 내준 아쉬움도 달랬고, 2년 전 헬싱키에서 윌리엄스에게 당한 빚도 되갚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m 우승자인 캠벨은 31일 여자 2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그리피스 조이너(미국)가 세운 10초 49의 세계기록은 19년째 ‘난공불락’이다.

한국 육상의 희망 김덕현(조선대)은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9위에 그쳐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김덕현은 3차 시기까지 최고 기록이 16m 71에 그쳐 대회를 마쳤다. 세단뛰기 결승은 12명이 3차 시기까지 겨뤄 상위 6명을 추린 뒤 그 6명이 3번씩 더 뛰어 메달 색을 가린다. 예선에서 16m 78을 기록한 김덕현의 개인 최고기록은 17m 07.

여자 멀리뛰기 한국기록(6m 68)을 갖고 있는 정순옥(안동시청)은 예선에서 6m 45를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100m에서 동메달을 딴 세계기록(9초 77) 보유자 파월은 이날 게이에게 재대결을 제안했고 게이도 이를 받아들였다. 맞대결이 성사되면 다음 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골든리그대회에서 파월의 설욕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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