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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마법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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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마법을 입는다

입력 2007-08-27 20:46수정 2009-09-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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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지폐범들의 표적이었던 미국 100달러 지폐가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새롭게 바뀐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새 100달러 지폐에는 처음으로 '보안용 은선'이 도입된다. 최첨단 컴퓨터와 스캐너, 컬러복사기로 무장한 위폐범들에 맞서기 위해서다.

새 지폐는 또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는 마법 같은 기능을 갖췄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지폐를 상하로 흔들면 지폐 속 이미지가 좌우로 움직이고 좌우로 흔들면 이미지가 상하로 움직인다는 것.

확대경으로나 볼 수 있는 미세문자를 새겨 넣는 마이크로프린팅 기술도 더욱 정교해져 사실상 위조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미 조폐국 측은 설명했다.

새 100달러 지폐의 도안은 현재 3분의 1 정도 공정이 진행돼 내년 말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100달러 지폐의 경우 그동안 북한이 이를 위조한 '슈퍼노트(초정밀 위조지폐)'를 제조한 것을 비롯해 해외에서 집중적인 위조의 대상이 돼 왔다. 미국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조된 미화는 모두 1억1810만 달러(약 1110억 원)로 2005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미국은 2003년부터 기존 지폐의 교체 작업을 진행중이다. 미 조폐국은 위조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7~10년마다 지폐 도안을 바꿀 계획이다.

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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