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5인조 FT아일랜드, ‘가장 아름다운 입술’ 선정

  • 입력 2007년 8월 27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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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남성 5인조 밴드 FT아일랜드가 세계가 인정한 ‘한국 최고의 아름다운 입술’로 꼽혔다.

세계적인 입술 보호제 블리스텍스는 27일‘2007 아름다운 입술상’ 수상자로 FT아일랜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리스텍스 월드 모스트 뷰티풀 립스(The World’s Most Beautiful Lips)’가 공식 명칭인 이 상은 입술보호제를 생산하는 블리스텍스사에서 1981년 처음 제정한 상. 단순히 외형적인 입술의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별,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오프라 윈프리,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넬슨 만델라, 마이클 조단, 빌 게이츠 등 유명인들이 역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FT아일랜드는 미래의 꿈을 담고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입술이라는 의미로 ‘모스트 포텐셜 립스(Most Potential Lips)’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게 됐다.

역대 수상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가장 헌신적인 입술(Most Giving Lips)’, 줄리아 로버츠는 ‘가장 섹시한 입술(Most wanted Lips)’,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가장 고귀한 입술(Nobel-est Lips)’ 빌 게이츠는 ‘가장 부드러운 입술(Micro-soft Lips)’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블리스텍스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가수 중에서 인기도와 최근 활동 현황, 장래성, 온라인 투표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FT아일랜드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 최초로 이 상을 받게 되어 맴버들도 매우 상기되어 있다. 한국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FT 아일랜드는 내달 2일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하여 미국 블리스텍스사에서 직접 전달하는 상을 수상하고, 시상식에 참석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돌 밴드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FT아일랜드는 데뷔 한 달 만에 SBS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서운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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