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신용정보조회 돈내지 마세요

  • 입력 2007년 8월 27일 03시 02분


코멘트
신용카드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신용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카드사들이 내놓은 새로운 마케팅전략인 셈이다.

KB카드는 카드 고객에게 채무 불이행 정보, 신용조회기록 정보, 현금서비스 정보, 보증정보 등을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국민은행이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제휴해 제공하는 것이다. 무료 서비스 기간이 끝난 뒤에는 연간 2000원의 이용료를 내고 서비스를 연장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신용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S인포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카드 사용 승인 및 취소 내용과 보너스포인트 잔액 등을 SMS로 알려주는 것. 삼성카드 콜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 카드를 사용하는 동안 고객이 본인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세이브 앤드 세이프’ 카드를 내놓았다. 본인의 신용 상태가 변경됐을 때 SMS로 변경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롯데카드는 최근 신용정보회사와 제휴해 신용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이용권을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개인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