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24일 광주 적십자회관에서 열린 민노당 17대 대선 후보 광주·전남 선출대회에서 1749표를 얻어 655표를 얻은 노회찬 후보와 508표를 얻은 심상정 후보를 앞섰다.
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출대회에서도 권 후보는 1035표를 얻어 심 후보(990표)와 노 후보(957표)를 앞섰다.
24일 첫 개표 지역이었던 제주 지역과 합치면 지금까지 권 후보가 3018표(46.3%)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 후보(1809표 27.7%)와 심 후보(1694표 26%)가 뒤를 쫓고 있다.
‘슈퍼 3연전’이라 불렸던 주말 3연전에서는 노 후보의 돌풍이 주춤하고, 심 후보가 예상외의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노당 전국 순회 경선은 29일 대전·충남, 31일 전북, 다음 달 1일 부산, 2일 경남으로 이어진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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