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1994년 발행한 자신의 저서 ‘대학수학’에 학력을 ‘서울대 졸업’으로 기재하고 있으며 학술진흥재단 인력정보 조회 학위사항에도 대학과 전공이 각각 서울대와 수학교육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이 교수는 26일 “1970년 당시 2년제인 광주교대를 졸업하고 1975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서울대 사범대 수학과 교원교육원을 수료한 뒤 고려대와 조선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94년 출판사에서 내 정보를 조교에게 물어봤는데 조교가 내 이력서에 적힌 ‘서울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수료’를 서울대 졸업으로 잘못 보고 불러 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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