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내일부터 원서접수

접수증 발급 뒤엔 선택영역-과목 변경 못해

검정고시 합격자는 주소지 교육청서 접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전국 78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일선 고교에서 28일부터 접수한다.

원서 접수는 9월 12일까지 토, 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이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고교 재학생은 학교에서,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 및 접수하고, 출신 고교 및 시험지구와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경우 주소지 관할 교육청에 내면 된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학력 인정자는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한다.

장기 입원 환자와 군 복무자, 수형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는 수험생은 출신 고교, 주민등록 주소지, 실제 거주지 중 선택해 해당 시험지구 교육청에 내면 된다.

원서 접수증을 발급받은 뒤에는 수능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 변경이 불가능하다. 원서를 낼 때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양쪽 귀가 나온 여권용 규격(가로 3.5cm, 세로 4.5cm) 사진 2장과 응시수수료(선택 영역 수에 따라 3만7000∼4만7000원)를 준비해야 한다.

졸업자 중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제출할 경우 졸업증명서 1통을 추가로 준비하고, 직업탐구 영역 신청자는 졸업증명서 1통, 전문(실업)계열 전문교과 82단위 이수 확인서 1통을 준비해야 한다.

약시자, 뇌성마비자, 청각장애 지필검사 대상자 등 장애인은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는 합격증 사본을, 기타 외국학력 인정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원 수능운영부(02-3704-3615, 3675, 3676)나 해당 시험지구 교육청에 문의하면 된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