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배우고 일자리 얻는다

  • 입력 2007년 8월 2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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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LG전자 등 무료 취업교육-구직알선 잇따라

무료로 직업능력을 교육해 주고 일자리 기회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설돼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온라인 취업정보 전문업체인 인크루트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5일까지 자동차기술과 자동화기술 부문의 연수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연수생은 기아차 생산교육센터에서 3개월 연수를 받게 되며, 연수기간에는 중식과 월 20만 원의 교육수당이 제공된다.

LG전자 서비스아카데미는 다음 달 11일까지 휴대전화 수리과정(3개월) 교육 연수생을 모집한다.

또 다음 달 28일까지는 디지털가전 수리과정(5개월) 지원자도 뽑는다. 연수생에게는 월 20만 원의 교육수당과 중식, 통근버스와 숙박비 등을 지원한다. 성적 우수자는 LG전자 서비스센터나 협력사에 취업을 알선해 준다.

현대건설 인재교육센터도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특수용접과 플랜트품질 부문의 교육생을 28일까지 모집한다. 성적 우수자는 현대건설 또는 협력업체에 2년 계약직으로 취업하도록 도와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말까지 15∼29세 미취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청년채용 패키지사업’ 연수생을 뽑는다. 집합교육 기간(2∼3개월)에는 월 30만 원, 현장연수 기간(1개월)에는 월 50만 원의 교육수당을 준다.

이 밖에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의 취업캠프, 집단상담, 취업특강 등과 경기도의 ‘경기청년뉴딜’,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의 ‘기술·기능인력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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