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은 영양결핍과 약물남용 등으로 윗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지는 후진국 질병. 인도에선 1만 명에 300명이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입술 입천장은 물론 콧구멍 부근까지 갈라져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소년 모하나라, 공부를 잘하지만 구순구개열 때문에 가족 이외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는 소녀 제나 등이 수술을 받고 어떻게 변했는지 볼 수 있다.
‘닥터스’의 한 코너인 ‘응급실 24시’에선 공사판에서 넘어져 철근이 3개나 몸을 관통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공사 인부, 깨진 유리가 팔에 박혀 수술을 하려 했으나 지방간 때문에 수술을 못하게 된 15세 소년 등 긴박한 사연이 소개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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