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결장…레딩, 볼턴에 0-3 완패

  • 입력 2007년 8월 26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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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28.레딩FC)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네 경기 만에 결장했다.

설기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볼턴과 원정경기에서 16명의 출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지난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부터 내리 3경기 연속 출전했던 설기현은 지난 19일 에버턴과 3라운드 경기 도중 후반 25분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된 뒤 물리치료에 전념해 왔다.

레딩은 설기현이 빠진 가운데 볼턴에 0-3으로 져 1승1무2패(승점 4)가 됐다. 레딩은 전반 32분 볼턴의 게리 스피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에도 니콜라 아넬카와 다니엘 브라텐에게 한 골씩 허용해 완패를 당했다.

또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는 포츠머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31분 프랭크 램퍼드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3승1무가 돼 리그 선두를 탈환했고 리버풀도 전반 37분과 후반 42분 모하메드 시소코, 안드리 보로닌이 잇따라 골을 터뜨려 선덜랜드를 2-0으로 제압했다.

반면 잉글랜드 사령탑 출신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반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다가 이날 처음으로 쓴 잔을 들이켰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후반 35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결국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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