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서 인술 펼치는 쿠바 의사들… SBS 스페셜

  • 입력 2007년 8월 25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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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쿠바의 의사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현재 쿠바 의사들은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SBS는 26일 오후 11시 5분 쿠바 의사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진정한 인술의 의미를 조명하는 ‘SBS 스페셜-맨발의 의사들’ 편을 방영한다.

제작진은 쿠바, 베네수엘라, 동티모르, 미국 등 4개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인술을 펼치고 있는 쿠바 의사들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소개한다. 해마다 쿠바 의사들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세계의 오지에 자발적으로 들어가 무상 진료를 하고 있다. 196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1개국에 10만 명의 의사들이 무료진료를 지원해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동티모르에서 활약 중인 250명의 쿠바 의사들을 만나 그들의 일상을 조명했다.

이 밖에 쿠바 의사들이 빈민층을 위한 의료지원의 하나로 1만5725명의 장애인들을 돌보는 모습, 중남미 국가의 백내장 환자들을 데려다 4년간 30만 명을 치료해 ‘기적의 작전’이라 불린 시력회복 수술 장면 등도 공개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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