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청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앞으로 기자들과 개인적으로 접촉하지 말고 사무실에서 만나지도 말라”며 “만날 일이 있으면 홍보관리관실을 통해 공식 요청을 받아 접견실에서 만나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 수사 당시 경찰 내부 전자게시판에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던 황운하(44) 총경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청장이 황 총경에 대해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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