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남친에게 제가 만든 속 옷 다 줄래요”

  • 입력 2007년 8월 24일 18시 57분


코멘트
'욕심쟁이' 엄정화가 '가수', '배우'에 이어 '사업가' 타이틀까지 달았다.

엄정화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 비스트로D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란제리 브랜드 '줌 인 뉴욕(Zuhm in New York)'과 '코너 슈트(Corner Suite)' 런칭쇼를 열고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는 "속옷은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여자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속옷을 만들고 싶었고 좋은 제안이 왔기에 선뜻 응했다"고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심플하거나 아주 섹시한 풍의 란제리 디자인을 좋아한다"는 그녀는 "가끔은 거울 앞에 있는 내 모습에 섹시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당당하게 매력을 뽐냈다.

속옷을 한마디로 '스스로의 만족'이라고 표현한 그녀는 "속옷은 또 하나의 코디"라면서 "정장풍 겉옷 안에 아주 섹시한 란제리룩만으로도 패셔니스트가 될 수 있다"며 활용도를 강조했다.

현재 영화와 드라마로 숨가쁜 그녀가 란제리 사업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자 주변에서 '일중독'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그녀는 "주변에서는 우려를 하시지만 즐기면서 일하고 있어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즐겁다"면서 "남자친구는 드라마를 끝내고 쉬면서 찾아볼 겁니다. 남자친구 찾으면요? 제가 만든 남자 속옷 다 줄거에요" 라며 활짝 웃는다.

코웰패션 주식회사(대표 이순섭)와 손잡고 런칭한 엄정화의 란제리 브랜드는 70여개의 코웰 오프라인 매장과 GS 홈쇼핑을 통해 동시 유통된다. 10월에는 남성 라인도 런칭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주니아-엄정화-이파니-서인영 핫팬츠 열전
[화보]한채영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 ‘지금 사랑…’ 시사회
[화보]엄정화 오지호 주연 ‘칼잡이 오수정’ 제작발표회
[화보]‘섹시퀸’ 엄정화 마지막 섹시 화보 공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