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21호 초대형 아치…18일 만에 홈런포 재가동

  • 입력 2007년 8월 24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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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31)이 시즌 21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0-3으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가와카미 겐신에게서 오른쪽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145m짜리 초대형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5일 야쿠르트전 이후 18일 만의 홈런이자 5경기 만의 타점.

이승엽은 5회에는 2루 땅볼, 7회에는 희생 번트, 8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타수 1안타로 타율은 0.263에서 0.264로 올랐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요미우리는 4회 다카하시 요시노부와 5회 아베 신노스케의 솔로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고 6회 다카하시의 연타석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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