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군 선발자는 기존 업무를 중단하고 2개월간 국내에서 어학 교육을 받은 뒤, 9개월간 중국 현지 사무소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연구 활동에 투입된다.
글로벌 상비군 수는 상비군 전 단계인 ‘프레’ 상비군까지 포함하면 70명에 이르며 현재 ‘SK텔레콤 차이나’ 등 중국 지사 근무자 50여 명보다 많다.
황세연 SK텔레콤 글로벌HR팀장은 “중국 사업은 언제 규모가 갑자기 커질지 모르기 때문에 중국에서 일할 인력을 미리 많이 양성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중국에서 제2의 창업을 하겠다’는 SK그룹의 전략에 따라 2위 이동통신 기업인 차이나유니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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