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주영훈씨 라디오DJ 중도하차

  • 입력 2007년 8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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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학력을 속인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38·사진) 씨가 가수 이문세 씨 대신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 DJ에서 중도하차했다.

MBC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제작진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22∼26일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DJ는 가수 한동준이 맡는다”고 밝혔다.

주 씨는 21일 “최종 학력이 조지메이슨대로 알려진 것은 동생의 학력이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5월 24일 개그맨 박명수 씨가 진행하는 MBC FM ‘펀펀 라디오’에 출연해 조지메이슨대 경제학과를 다녔다고 말하는 등 의도적으로 학력을 속인 것으로 드러나 ‘이중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20일 청주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응용미술학과 청강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탤런트 오미희(49) 씨는 CBS 라디오프로그램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의 진행을 계속 맡고 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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