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저녁 강남의 한 음식점으로 YS를 초청해 2시간 반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고 이 후보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 후보 캠프의 고문으로 활동했던 김수한 전 국회의장도 함께했다.
YS는 이 자리에서 “1.5%포인트라는 근소한 차로 어렵게 이긴 것이 차라리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만약 큰 표 차로 이겼으면 이 후보 자신이나 캠프가 다 오만해질 수 있고 본선에서 어려운 상황을 맞을 수 있는데 오히려 약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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