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관광 육성에 7조원 쓴다

  • 입력 2007년 8월 22일 0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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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11년까지 7조3845억 원(민자 5조7523억 원)을 들여 관광사업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역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관광매력을 창출하고 다변화하는 관광객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제4차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모두 61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올해 말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휴양 주거타운 조성’ 사업이 있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중장년층이 정주하며 관광 자연 문화 건강 등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으로 산악, 해안, 내륙형으로 나눠 개발된다. 거주자 가족 친지의 방문을 유도해 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DMZ 생태관광, 철책선 체험 관광지와 전통음식 문화체험관 등을 명소로 만들고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그 외 중국 중산층을 겨냥한 고급 휴양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관광사무소를 확대하며 크루즈 관광사업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발굴해 관광 선진화와 소득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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