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종 순이익 94% 증가

  • 입력 2007년 8월 2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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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보험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시장 3월 결산 법인의 2007 사업연도 1분기(4∼6월)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주회사를 제외한 코스피시장 3월 결산법인 53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15조7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 늘어났다. 순이익은 1조1938억 원으로 92.9% 증가했다.

이는 조사 대상 53개사 가운데 35개사가 포함된 금융업종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업 35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14조45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늘었고 순이익은 1조1337억 원으로 94.1% 증가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시장 3월 결산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3569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1.85%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458억 원으로 6.15% 감소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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