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자 국내서 선물 거래”금감위, 직접 참여 허용 추진

  • 입력 2007년 8월 2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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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안에 미국의 일반투자자들이 국내 선물(先物)시장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한국 선물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코스피200선물시장을 적격거래소로 인증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국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적격거래소로 인증받은 해외거래소에만 일반 투자자들의 선물 거래를 허용하고 있는데, 코스피200선물시장은 아직 CFTC의 인증을 받지 못했다.

김주현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코스피200선물 상품의 안전성은 이미 지난해 7월 CFTC로부터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은 바 있다”며 “3분기(7∼9월) 내에 감독당국 간 협력을 확인하는 서한을 송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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