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빈관 ‘조어대’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07년 8월 21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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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결정!맛대맛’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오는 22일 중국 국빈관 조어대(釣魚臺) 2탄을 방송한다.

중국 북경에 위치한 조어대는 1992년 한중 수교 회담, 2003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등이 열렸던 주요 회담장으로, 노무현 대통령, 미 조지 W부시 대통령,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김정일 북방 위원장 등 국가 원수급 인물들이 머물렀던 국빈 숙소이기도 하다.

국빈들이 머무는 중국 최고의 국빈관인 만큼, 조어대의 음식들은 중국 최고급 요리의 정수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밀의 화원’이라는 별칭이 암시하듯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된 곳일 뿐 아니라, 이제까지 한 번도 언론에 정식으로 공개된 적이 없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 왔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지난주 1탄으로 방송된 SBS ‘결정!맛대맛’의 조어대 취재는 시청자들 뿐 아니라 중국 전문가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 최초로 조어대 취재에 성공한 ‘결정!맛대맛’은 MC인 류시원, 강수정과 조형기, 안선영, 박경호 한의사가 조어대를 직접 방문, 조어대에서 국빈들에게 대접하는 최고급 중국 요리들을 맛보고, 조어대 내부를 함께 둘러보는 등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주 제2탄에서는 조어대의 건강식 4품 전채요리, 푸아그라·연어 냉채요리, 오징어 알로 요리한 신랄오어단탕, 상어지느러미밥 등 조어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급 중국 요리들을 소개하고, MC들이 직접 먹어보고 솔직한 감상을 듣는다. 오는 22일 저녁 6시50분 방송.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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