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남편 주영훈과 더 애틋해 졌어요”

  • 입력 2007년 8월 20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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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애틋함을 즐기는 것 같아요."

20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열린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 현장.

결혼하고 더 바빠진 연기자 이윤미에게 작곡가인 남편 주영훈의 불만은 없는지 묻자 대번 이같은 닭살스런(?) 답이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말에 웨딩마치를 울린 이윤미는 결혼한 지 1년도 채 안된 새댁.

결혼식 당시 드라마 촬영에 바빠 밤을 새고 식장에 입장해 현실인지 촬영인지 모를 정도로 꿈처럼 웨딩치를 울린 이윤미의 소원은 곧 다가올 1주년은 아무 일 없이 오붓한 파티를 열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이윤미는 "결혼 보다는 아직도 연애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면서 "둘이 집에서 보는 시간보다 바깥에서 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오랜 연애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방긋 웃는다.

2세 계획을 묻자 "한 번 낳으면 줄줄이 낳을려고 한다"는 시원시원한 답이 돌아왔다.

이어 "요즘 이문세씨 대신 라디오 방송을 잠시 맡고 있는 남편이 오히려 내 아침을 챙겨준다" 면서 "둘이 너무 닭살같다고 타박을 많이 받아서 외부에 나가면 정말 조심하자고 다짐했는데…."라며 애교스럽게 말끝을 흐렸다.

드라마는 식물인간 남편을 둔 서른살 '열혈종부'와 스물아홉 '해외입양아 출신 CEO'가 대형백화점의 '백화주' 출시를 놓고 펼치는 로맨스물.

극 중 이윤미는 남자 주인공 제임스(김남진 분)의 비서 유지은 역할을 맡아 철없는 노처녀 연기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드라마 ‘날아오르다’는 '8월에 내리는 눈' 후속으로 오는 24일부터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SBS 새 금요드라마 ‘날아오르다’ 제작발표회
[화보]주영훈-이윤미 커플 결혼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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